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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수강 후기 Chapter_06
    카테고리 없음 2022. 9. 30. 18:10

    어느덧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제로베이스 부트캠프의 수료 시간이 다가왔다. 마지막 달인 이번달은 필수 강의가 대부분 끝이나고 팀프로젝트가 진행 됐고 팀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들은 개인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올리거나 필수 강의외 제공된 강의를 듣는 식으로 진행 됐다.

    제공된 강의는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수강생이라면 영구 제공되는 형식이라 취업 후 주니어가 됐을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팀프로젝트와 함께 취업준비를 위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첨삭 또한 같이 진행 되기 때문에 취업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느껴지는 달이였다. 

    그렇다면 나의 부트캠프 그 마지막달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팀프로젝트 

    개인 프로젝트를 어느정도 마무리 해두고 나서 팀프로젝트 참여 인원을 모집한다는 글이 슬랙에 올라왔고 나는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백엔드 스쿨을 처음 수강할 때 팀프로젝트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서 수강을 하다보니 어느새 나도 팀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된게 정말 신기한 느낌이였다.

    팀프로젝트는 제로베이스에서 진행 된 백엔드 스쿨과 프론트 엔드 스쿨의 합작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프론트 엔드 스쿨의 인원과 백엔드 스쿨의 인원이 마지막 한달동안 같이 모여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였다. 개인 프로젝트가 부트캠프의 TOP 라고 했었는데 팀 프로젝트를 해보지 않은 나의 안일한 생각이였다고 생각한다.

    개인 프로젝트는 일정 조절, 정책 변경, 기술 스택결정 기타등등 의사결정이 필요한 모든 부분을 혼자서 결정하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 오류수정이나 코드상 문제말고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 그런데 팀프로젝트는 개인프로젝트와 이름부터 알 수 있듯 여러명이서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개인 프로젝트와는 결이 다른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였다. 

    1. 프론트 엔드?

    우선 제일 큰 문제 점은 내가 프론트 엔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이 문제였다. 표면적으로 프론트엔드는 서비스를 할때 보여지는 부분을 담당하고 HTML, CSS, JavaScript 등을 사용하여 진행한다 라는 부분말고 프론트엔드의 작업 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프론트 엔드가 원할한 작업을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론트 엔드를 맡아 작업 해주시는 분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 간단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서로 말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작은 것을 이야기해도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다. 

    그렇지만 이런 문제는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말을 많이 할 수록 빨리 해결 됐던 것 같다. 이 글을 적는 이 시점에 팀프로젝트가 끝이 나진 않았지만 처음보다는 백엔드에서 어떤 정보를 프론트 엔드에게 빨리 제공해야하고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가 됐다는 느낌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고 있다. 

    2. 사공이 많으면...

    옛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 처음하는 팀프로젝트는 100센트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이 말이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 끼리 있어서 그런지 여러 의견이 많이 나오지만 어느 사람의 의견의 우리의 프로젝트에 걸맞는 의견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서로 각자의 방식을 하나씩 구현 해보거나 원래 만들어놨던 코드를 뒤엎는 일이 많이 일어났다.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멘토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해주지만 멘토님의 말씀 중 프로젝트의 모든 부분을 다 챙겨버리면 제가 멘토가 아니라 매니저가 되겠죠?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말씀 처럼 멘토님이  우리 하나의 팀에 대해서 피드백 진행하는 것이 아닌 여러 팀을 동시에 그리고 현업에서 일을 진행하시면서 하시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모든부분을 멘토님께 물어보고 컨펌 받으며 진행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이야기하면서 많은 부분을 결정 해야했다. 

    이 부분은 솔직히 지금도 뭐가 최선의 방법인지 잘 모르겠지만 현업에 가서 이러한 경험을 한것이 큰 도움이 될 것 이라 생각은 하고 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현업에서의 코드가 우리의 코드보다 더 비효율적일 수 도 있고 우리가 한 선택이 너무 옛날의 쓰던 방식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방식을 고른 이유가 있고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다면 이번 팀프로젝트에서 아주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취업준비

    취업준비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기본적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첨삭으로 진행 된다. 처음 적어보는 이력서는 많은 부분이 어색하지만 제로베이스에서는 첨삭을 통해서 최대한 나의 장점과 가능성을 표현하는 이력서가 될 수 있게 많은 조언을 해준다. 여기서 하나 팁이 있다면 이력서 작성은 part 2가 시작되는 지점에 바로 시작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력서 작성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막히는 부분이 있었고 이력서에 대한 자료정리가 빠른시간에 할 수 있을정도도 아니였기 때문에 미리미리 자료 정리도 해두고 이력서도 적어보면서 많은 경험을 해보는것이 좋은 이력서를 적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이후 어떻게 진행 될 지는 모르지만 제로베이스와 파트너쉽이 채결 돼 있는 회사에 이력서를 많이 넣어 볼 생각이다. 제로베이스에서 제공하는 좋은 혜택 중 하나 이기도 한 파트너 회사는 채용 정보가 뜰 때마다 슬랙에 알려주기 때문에 채용정보를 좀 더 편하고 빠르게 알아 볼 수 있는 장점 또한 존재한다. 또한 파트너쉽 채결 회사 이외에도 공고를 많이 찾아보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여러 회사에 지원하면서 좋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부트캠프를 마무리 하며

    부트 캠프가 끝난다고 하니 기쁨과 불안이 동시에 오는 기분이 마치 대학교 졸업할 때와 똑같은 기분인 것 같다. 사실 처음 들어갈때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해서 완성된 주니어 개발자로 취업문을 두드리려 했지만 돌아보면 나태했었기도 했고 열정적이기도 했었다. 후회가 많이 남는 6개월을 지나고 너무 더웠던 계절은 이제는 긴팔을 꺼내입어야 하는 계절이 됐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지만 그래도 누가 개발자가 뭔데? 라고 했을때 개발자는 이런일 하는 사람이야 라는 것 정도는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할게 너무 많지만 나는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다.

    많은 후회가 생겼지만 지나온 시간보다는 앞으로 개발자로서 일해야하는 시간이 더 많이 남은 만큼 내가 정한 개발자라는 꿈을 묵묵히 걸어가야겠다.

     


     

    끝으로 저에게 지금까지 좋은 가르침을 주신 강사 여러분과 많은 부분을 관리해주시고 조언 해주신 제로베이스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 부트캠프에서의 추억을 계속 간직해서 좋은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이 글은 소정의 대가를 받고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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